경남도, 임대아파트 분양가격 개선 시책 전국 전파

2015-06-04 17:01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최 워크숍에서 우수시책으로 발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주최로 4~5일 이틀간 전북 부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하는 '2015 시·도 건축 및 도시 관련 공무원 워크숍'에서 도의 우수 시책인 '임대아파트 분양가격 개선'을 발표했다.

'임대아파트 분양가격 개선' 시책은 2013년도에 경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시책으로, 분양가격 산정 시 일률적으로 상한가격인 표준건축비를 적용해 오던 기존의 방식을 취득세 과세정보를 활용해 실제 투입된 건축비로 분양가격을 산정함으로써 임대사업자의 부당이득을 원천 차단하고 임차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무주택 임차인을 위한 친 서민 주택정책이다.

이번 워크숍은 중앙 및 지자체 간 다양한 건축·도시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앙정부 및 전국 시·도의 건축·도시 관련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하고 있어 경남도의 이번 사례 발표가 전국적으로 전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건축분야의 주요정책을 심의하고 관계 부처의 건축정책을 조정하기 위해 2008년 대통령 직속으로 설립된 기구로, '시·도 건축 및 도시 관련 공무원 워크숍'은 2011년 처음 개최돼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