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 ‘환경의 날’ 맞아 관련 기록물 소개
2015-06-04 14:17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제20회 환경의 날을 맞아 과거 70~90년대 우리 국민들의 자연보호 활동 모습이 담긴 관련 기록물을 5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총 30건(동영상 10건, 사진 14건, 문서 2건, 포스터․우표 4건으로, 올림픽 마스코트를 이용한 캠페인, 450만여 명의 인원과 헬기 16대를 동원해 6300 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국토대청결운동’등 귀한 장면이 포함됐다.
1960년~70년대 고도성장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겪은 우리나라는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1980년 1월 전담행정기관인 환경청을 발족했다.
자연보호운동은 1977년 전국적으로 약 100만 명이 참가한 '자연보호 범국민운동 궐기대회'를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1980년대 이후에도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환경단체는 매년 국토대청결운동 등 자연보호 행사를 개최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관계자는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우리 주변의 산과 바다에서 각종 오물을 수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기록을 통해 전 국민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