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 차량 배출가스 집중관리로 대기오염 차단
2015-06-04 10:59
구는 지난달 말부터 이번 주까지 경유차 5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관공서, 기업체 등 4곳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 대부분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었으나 그 중 차량 2대가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 정비점검한 후 운행하도록 조치했다.
배출가스 무료점검은 운행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에도 행정처분이나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행정지도로 갈음하는 행정 서비스다.
이는 차주나 관리주체로 하여금 스스로 차량 관리에 관심을 갖고 수시로 점검을 받도록 하고 기능상 이상이 있을 경우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한편 구는 무료점검과는 별도로 매연을 다량 배출하는 버스 등 대형차량에 대해서는 직접 차고지를 찾아가 단속하고 있으며 차량 통행량이 많은 경사진 도로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해 매연과다 발산차량을 적발해 행정처분하고 있다.
구 환경녹지과 길기성 환경보호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대기오염물질의 70%가 자동차 배출가스에 기인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쾌적하고 상쾌한 공기질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