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학병원서 메르스 의심 80대 남성 사망
2015-06-04 10:01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돼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다.
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경 메르스 의심 환자도 분류돼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A(83)씨가 숨졌다.
A씨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과 한 병실을 사용해 지난달 30일부터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최종 양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병원의 한 관계자는 "A씨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남성과 한 병실을 썼다가 격리돼 치료받아 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