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국] 타오, 중국 행사장 등장 '개인활동 시작?'

2015-06-04 09:1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엑소를 이탈한 중국 멤버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지난 3일 중국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엑소를 공식 탈퇴하지 않은 상태에서 타오가 본국에서의 활동을 재개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타오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스마트폰 게임 오픈 베타 서비스 발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 모델로 활동 중인 타오는 이 행사에서 포토월에 서서 매체와 팬들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포토월에 직접 사인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임했다. 타오는 이 날 엑소의 타오가 아닌 '아시아 인기 아이돌' 황쯔타오의 자격으로 프로모션에 함께 했다.

타오는 지난 4월 부친을 통해 부상 악화와 소속사의 불평등한 처우 등을 이유로 엑소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타오는 중국에서 팬들이 마련한 생일 파티에 참여해 눈물을 쏟으며 "여러분에게 꼭 응답하겠으니 내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라며 "돌아와서 다시 여러분 앞에 서겠다"고 약속한 뒤 미국으로 떠나 얼마간 머물렀다.

잠시 휴식기를 지낸 타오는 5월 말 스마트폰 게임의 광고 모델로 등장하더니 3일 이 게임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본격적으로 상업 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