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내국인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 확진 환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로 발생한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 중에는 의사도 포함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4일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5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 중 3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B의료기관에서 5월 15일~5월 17일 첫 번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접촉한 의료인, 가족, 병문안자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각각 ① 16번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와 E의료기관에서 5월 28일~30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 ② 14번 확진자를 D의료기관에서 5월 27일 접촉한 의료인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 환자는 3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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