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 의사 메르스 의심 증상…복지부 "검사 중"
2015-06-04 00:43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의심으로 격리 조치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일 "서울 대형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발열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정확한 확진 판정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사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째(35·남) 환자가 입원한 당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의사는 서울 내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진 상태"라며 "유전자 검사결과는 이르면 내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 네 번째 3차 감염 사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