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모터스튜디오서 자동차 내부 여행하는 작품 공개

2015-06-03 14:25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 작품 ‘앙상블’ 9월까지 전시
공중에 차량 매달은 이색 전시물 ‘카 로테이터’도 새단장

‘에브리웨어’ 작품- ‘앙상블(ENSEMBLE)’과 제네시스, 쏘나타, i40로 새단장한 ‘카로테이터’를 볼 수 있는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 ‘현대모터스튜디오’ 외관[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자동차가 현대차 최초의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에 국내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에브리웨어(EVERYWARE)’의 작품 ‘앙상블(ENSEMBLE)’ 작품을 오는 9월 30일까지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모터스튜디오 1층에 전시된 이번 작품은 제네시스 쿠페를 활용해 ‘자동차를 타고 자동차 내부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이번 작품은 제네시스 쿠페를 분해한 작품 내부에 고정 카메라 8대 및 카메라를 탑재한 미니 모형차 8대를 움직이게 해 촬영한 영상들을 대형 스크린에 전송해 색다른 시점으로 자동차 내부를 볼 수 있게 했다.

이 작품을 완성한 ‘에브리웨어’는 2007년 방현우, 허윤실씨가 결성한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으로 뉴미디어 기술과 예술의 접점에서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면서 만들어지는 독특한 시점에 대한 다양한 작품으로 활동 중이다.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된 ‘에브리웨어’ 작품- ‘앙상블(ENSEMBLE)’[사진=현대차]


현대차 측은 “다양한 각도에서 자동차를 바라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이번 작품을 전시했다”며 “현대차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자연스레 고객들에게 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건물 3층에서 5층까지 3개 층 창가의 공중에 매달려 있는 전시작품 ‘카 로테이터(Car Rotater)’를 기존 쏘나타 차량에서 3층은 제네시스, 4층은 쏘나타, 5층은 i40 등 다양한 차종으로 교체해 고객들이 문화예술로 새롭게 해석된 현대차 차량을 만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현대차만의 독창적 방법으로 제공한다는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현대모터스튜디오에 전시하며 현대차 브랜드와 자동차 문화를 함께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