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연평도 주민돕기 사회공헌 나서

2015-06-03 13:19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자생의료재단은 3일부터 4일까지 양일 간, 자생의료재단 의료진과 봉사단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옹진군의 연평도를 찾아 한방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척추와 관절 통증을 호소 하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 200여 명에게 한방진료와 침 치료 등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한다.

자생의료재단의 연평도 의료봉사는 자생의료재단과 농협중앙회, 부천자생한방병원이 함께한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한방건강검진과 침치료 등 연평도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환영을 받았다.

자생의료재단, 연평도 주민돕기 사회공헌 나서[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이 밖에도 한방치료를 자주 받지 못하는 연평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응급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방 상비약과 한방 파스 등 의료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의 최정욱 원장은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010년, 연평해전이 일어난 직후 연평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한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때의 상처가 많이 회복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한방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좀 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료봉사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공익재단의 목적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서비스를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농어촌 지역을 방문하여 무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