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메르스 긴급 당정청 회의’ 靑에 개최 요구

2015-06-03 11:40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은 3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대책을 위해 긴급 당정청 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 직후 국회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은 국민께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면서 "새누리당도 이번 사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긴급 당정청 회의를 제안키로 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3일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대책을 위해 긴급 당정청 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진 설명)최경환 국무총리 직무 대행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또한 새누리당은 당 메르스 비상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메르스 특위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인 이명수 의원이 위원장으로, 의사 출신인 문정림 의원을 간사로 각각 임명됐다.

새누리당은 또한 보건복지위 등 관련 상임위 의원들도 포함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수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