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해안안전사고 예방 합동점검

2015-06-03 11:18

[사진제공=경기지방경찰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이 본격적인 하계 행락철을 앞두고 관내 해안관할 5개서(평택·시흥·김포·화성서부·안산단원)와 해경간 합동으로 향후 인파 집중이 예상되는 어촌체험장, 캠핑장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14년 11월 경찰이 해경으로부터 수사업무를 이관받은 후 경찰서간 합동단속팀을 편성하고 해경과 협업을 통해 점검·단속을 실시한 건 해안관할 10개 지방경찰청 중 경기청이 최초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방청 수사과장을 총괄로 해안관할 5개서 수사관 8명으로 합동단속팀을 편성했다.

점검·단속 결과, 경찰은 해안가에 위치한 캠핑장, 레저시설, 바다낚시터 등 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시설미비 등 보완토록 계도조치 했으며,선박 불법 개조수리 등 관련 법령(어선법 등) 위반으로 5건을 적발했다.

또 화성시 제부리와 국화리 등 어촌주민과 현장간담회도 열어 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청은 금번 합동점검·단속을 통해 해안관할서 수사관들의 해양사건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수사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