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호국보훈의 달 맞이 ‘끝나지 않는 이야기展’ '병영체험전' 등 마련

2015-06-03 00:11

[이철희 사변폭발 태극기,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방부와 함께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를 테마로 한 마케팅을 준비했다.

문화 마케팅 제휴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호국안보 전시전 △군 생활관 체험 이벤트존 운영 △쇼핑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는 나라의 소중함과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방부가 기업과 함께 문화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3일 오전 11시, 본점 정문 앞에서 ‘롯데백화점·국방부 문화 콘텐츠 제휴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 유해발굴감식단장, 박종우 작가, 롯데백화점 이원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점 갤러리에서는 3~17일까지 광복70년, 분단70년 기념 전시회인 ‘끝나지 않은 이야기展’을 연다. 청춘일기, 국방부 유해발굴단, 펜대신 총을 든 학도의용군, 박종우 작가의 DMZ사진 등 4가지 테마로 총 2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추억의 군사진, 전쟁 당시 사진, 전사자의 유품 및 참전자 기증품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3~14일까지 본점 1층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를 모티브로 한 군 생활관 체험 이벤트 존인 ‘도심 속 대한민국 병영체험전’을 운영한다.

군인들이 지내는 생활관의 오래 전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 체험 할 수 있고, 군복 착용은 물론 군대의 물자, 군인의 피복 등이 담긴 군장을 들어볼 수 있다.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다양한 쇼핑 혜택도 제공한다. 사은 행사로 1~30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아울렛·영플라자 제외)에서는 신한·국민 카드에 한해 국방복지카드로 20만원 이상 결제 때 10%에 해당하는 2만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스마트폰 앱인 스마트 쿠폰북을 통해 국군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오는 6일에는 본점·김포공항점 등 6개 점포에서 ‘롯데백화점 어린이 역사 퀴즈왕 선발대회’를 벌인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접수는 전점 문화센터 방문 및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오는 4일까지 선착순 마감된다. 대상(점포별 1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0만원과 15권 내외의 ‘즐거운 지식 탐험’ 전집을, 최우수상(점포별 2명)에게는 롯데상품권 5만원과 10권 내외의 ‘즐거운 지식 탐험’ 세트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이 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이완신 전무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군장병을 위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국방부와 함께 다양한 제휴 후원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