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뱅뱅 빅뱅 지드래곤 "과거 잠적하려 했지만, 승리 때문에 망했다"
2015-06-02 10:50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빅뱅 지드래곤이 과거 빅뱅 멤버들과 잠적하려고 했으나 승리 때문에 실패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지난 2009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지드래곤은 "데뷔한 지 2~3년 됐을 때, 매일 바쁜 스케줄이 이어져 멤버들과 세심하게 잠적 계획을 짰다"면서 각자 맡은 담당을 털어놨다.
특히 멤버들은 위치를 추적당하지 않기 위해 휴대전화를 정지하고, 카드 대신 현금까지 준비했다는 것.
승리가 말한 것 같은데 물증이 없다던 지드래곤은 같이 출연한 승리에게 질문했다.
승리는 "회사에 쓰리아웃제도가 있다. 2번 경고를 받았을 때쯤 사장님이 은밀한 거래를 요청했다. 사장님이 제보문자 하나에 벌칙 하나를 깎아주겠다고 했다. 난 빅뱅을 위해 정보를 전했고, 홈런을 터트렸다"며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