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설명회 개최

2015-06-02 10:03
2~9일까지 읍면동별 주민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2일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대비 10년 이상 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9일까지 읍면동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림읍을 시작으로 9일까지 11회에 걸쳐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

특히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소요되는 전체사업비로는 약 1조53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도시계획시설 자동 실효되는 2020년 7월까지 사실상 집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시 관내 10년이상 장기 미 집행된 도시계획시설로는 588곳에 965만㎡에 달한다.

이를 세부적으로 △도로 543곳 노선 313만㎡ △공원 32곳 5255㎡ △유원지 1곳 107만㎡ 등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용역중인 ‘2015년 도시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연계,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2025년까지 단계별 집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이라며 “수렴된 지역주민 의견은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에 반영 여부를 검토하는 등 체계적인 도시계획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