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아시아6개국 해외봉사
2015-06-02 07:55
이달 21일부터 173명 순차 출발, 한국어·미술·음악 등 한국문화 전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2015년 하계해외봉사단 173명을 오는 21일부터 아시아 6개국에 파견해 봉사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교육과 공연봉사로 구분해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서 실시된다.
이달 21일에 베트남으로 첫 출발하는 교육봉사팀은 다낭시의 다낭초등학교에서 한국어교육·미술 조형·체육·한국무용 및 댄스 등을 가르친다.
특히 베트남전쟁 당시 고엽제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이 모여있는 재활센터를 위로 방문할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는 보홀아이랜드주립대학을 방문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캄보디아에서는 바티에 지역 바티에국제대학교에서 부속유치원 유아와 인근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인솔교수진들은 현지 유치원교사들을 대상으로 유치원 운영전반에 걸친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번 캄보디아 해외봉사에 참여하는 임수현(유아교육과2) 학생은 “우리나라의 태권도와 미술을 캄보디아 초등학생들에게 교육시킬 예정”이라면서 “이번 캄보디아 봉사가 두 번째라서 실수없이 봉사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인여대 한국문화사절단은 이달 29일부터 일주일간 라오스의 방비앵시와 태국의 농카이시를 방문해 현지인 대상으로 전통무용과 K-pop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