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최초 특1급' 세종호텔, 서울 면세점 사업 도전 선언
2015-06-02 00:07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서울 명동 최초의 특1급 호텔인 세종호텔이 면세점 법인 '㈜세종면세점'을 설립하고,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제한 경쟁부문에 참여한다고 1일 선언했다.
세종면세점은 명동 중심지에 위치한 세종호텔 내 1000평 규모로 1~3층 3개 층을 면세점 판매장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명동은 서울 대표 상업지구로서 도∙소매업과 금융업 등 서비스 산업의 밀집지역이다. 1일 평균 150만 명의 유동인구와 관광숙박 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명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관광특구로 쇼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세종면세점은 지난 50년간 관광산업의 중심인 명동지역에서의 세종호텔 운영 경험과 한국관광용품센터 유통산업 운영역량을 결합해 면세점 사업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면세점 상품 구성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국내의 중견∙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되도록 전용매장을 설치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1960년대 관광산업의 선두주자였던 국내순수자본의 세종호텔은 1966년 세종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의 산학협동 지원 호텔로 설립되어 관광산업에서 유능한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다.
또 학교법인 내에 호텔인재를 육성하는 대학교 교육과정과 호텔용품 및 수입 식자재를 공급하는 한국관광용품센타(KTS), 국내 농수산물 식자재 전문업체 ㈜케이에프에스(KFS), 외식전문운영업체(SMS) 등의 관계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경영노하우 및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