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지석진, 첫 중국어 음원 발매와 동시 중국 바이두 뮤직 차트 강타
2015-06-01 14:55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런닝맨 지석진이 중국에서 중국어 음원을 발표해 중화권을 뜨겁게 달궜다.
지석진은 지난 5월 29일 자신이 부른 중화권 데뷔 싱글 '发卡(머리핀)' 음원을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뮤직(music.baidu.com)을 통해 독점 공개했다. 지석진은 이날 자신의 웨이보(중국 SNS) 상에 "오늘 저의 중국어 음반 나왔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바이두 뮤직 첫 메인 화면에 소개된 사진을 캡처해 게재했다.
지석진의 '发卡'는 발매 직후 급상승 차트 1위를 하며 바이두 뮤직 음원차트 26위로 상위권에 진입, 그 다음 날에는 10위에 이름을 올린 이후, 정쥔(郑钧) 등 주로 중국의 가수들이 음악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6월 1일 현재 바이두 음악 차트에서 6위에 랭크돼 중국 음악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석진은 런닝맨 멤버 하하와 이광수가 반응하는 모습을 담은 이색적인 리액션 동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 하하와 이광수 두 사람은 지석진의 의외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지석진의 노래를 차분하고 진지하게 듣기 시작한 하하와 이광수는 "진짜 형이에요?", "잘한다 가사를 정확히 몰라도 슬프다 먹먹하다", "형이라고 안 하면 몰라", "원래 있는 노래가 아닌 거죠?", "잘해서 웃겨", "노래 진짜 좋다, 파이팅!"이라며 감탄을 연발하며 지석진의 진지한 발라드 곡이 조금은 어색한 듯 노래를 듣는 내내 귾임없이 폭소를 감추지 못했지만, 지석진의 노래에 흠뻑 심취해 거듭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지석진의 음원 발표를 응원했다. 또 이광수는 "축하해요. 형"이라는 짧은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지석진의 게시글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