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유승민 취임 후 당·청 갈등 심화”…이인제 “청와대와 전략적 대화 채널 구축해야”
2015-06-01 11:20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시행령의 국회 수정권 강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일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청와대와 당의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에 문제를 제기하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정부와 달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생겼던 점 등을 거론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원내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했고, 그 자리가 여야 협상의 창구”라며 “청와대와 정부와 사전에 깊은 조율을 근거로 협상을 해야 하는데 결과가 늘 청와대와 갈등으로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여부 논란이 갈등의 본질인지, 아니면 여권 내부에 내재했던 모순과 무능함이 갈등의 본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일을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 중요한 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당과 대통령이 따로 노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원내사령부, 또 당 대표께서 청와대하고 무슨 수를 쓰든 전략적 대화 채널을 정확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최고위원은 “청와대를 방문하든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채널을 구축하든지 해서 사후 수습도 함께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며 “여기서 또 뒤죽박죽되는 날에는 정말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증세 없는 복지’에 문제를 제기하고,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정부와 달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논란이 생겼던 점 등을 거론한 것이다.
김 최고위원은 “우리는 원내대표에게 권한을 위임했고, 그 자리가 여야 협상의 창구”라며 “청와대와 정부와 사전에 깊은 조율을 근거로 협상을 해야 하는데 결과가 늘 청와대와 갈등으로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회법 개정안의 위헌 여부 논란이 갈등의 본질인지, 아니면 여권 내부에 내재했던 모순과 무능함이 갈등의 본질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일을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제 최고위원도 “이 중요한 협상을 타결하는 과정에서 당과 대통령이 따로 노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원내사령부, 또 당 대표께서 청와대하고 무슨 수를 쓰든 전략적 대화 채널을 정확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최고위원은 “청와대를 방문하든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채널을 구축하든지 해서 사후 수습도 함께 책임질 것은 책임져야 한다”며 “여기서 또 뒤죽박죽되는 날에는 정말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