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을 공원으로, 청주시 옥상녹화 사업 추진
2015-06-01 11:29
오는 26일까지 모집, 단독주택 최대 2,000만원 지원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가 도심 내 부족한 녹지를 확보하고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옥상녹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 한다.
지원대상은 구조적으로 안전한 문화·복지시설, 병원 등 시민의 활용도와 공공성이 높은 건축물 또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자연학습 공간 및 녹색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상업용, 업무용, 단독주택 등 건축물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단독주택은 사업비의 70% 이내(최대 2000만원), 기타 건축물은 50% 이내(최대 5000만원)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대상자 모집 후 6월 중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옥상녹화는 건물 옥상에 식물을 식재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는 물론 외부기온의 영향을 완화하는 기능으로 여름철에는 4℃가량 낮고 겨울철에는 1℃가량 높게 유지할 수 있어 연간 약 16.6%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쾌적한 생명의 도시 청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옥상녹화 지원사업으로 청주현대병원 등 민간 건물 9곳에 3억6000만원을 지원해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