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퇴직전문인력 사회공헌활동 본격 지원

2015-05-31 16:37
29일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충북 세종지부와 위탁운영 협약체결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청주시가 다음 달부터 1억6000만원을 투입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9일 (사)한국직업상담협회 충북 세종지부(대표 신의수)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참여자 및 참여기관을 모집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만 50세 이상의 퇴직 전문 인력이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봉사적 성격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자는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등에서 경영전략이나 재무, 회계,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의 만 50세 이상 퇴직자로서 생계보다는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참여자에게는 교통비·식비 등 활동지원금이 지원되며, 1인당 월 120시간, 연간 최대 480시간 이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퇴직 전문 인력의 공익적 사회서비스를 늘리면서 참여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