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옥외자동검침 시스템 시내 확대설치

2015-06-01 08:30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상수도 옥외자동검침 시스템'을 시내 1천439곳에 확대·설치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8월 13일까지 2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할 계획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관내 9만4,226개 계량기 중 수정·중원지역 맨홀이나 철판, 옥내 등 검침이 어려운 4,044개 계량기가 모두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옥외 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계량기에 영상 송신 장비를 설치해 주택 밖에서도 PDA로 영상을 내려받아 사용량을 검침할 수 있다.

특히 지하 또는 맨홀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를 외부에서 검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검침원이 땅속 깊이 설치된 수도 계량기까지 들어갈 필요가 없다.

또 집 안이나 영업장 안에 설치된 수도 계량기도 마찬가지여서 검침에 따른 사생활 침해, 영업 지장 등 시민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옥외 자동검침에 따른 수도계량기 검침의 효율성과 정확한 요금 검침은 수도행정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시민 호응이 크다.

한편 시는 지난 2012~2014년 모두 4억5,000만원을 들여 2,605곳에 상수도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