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파인애플·연어 수입 통조림, 일부 리콜

2015-05-31 16:10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동원F&B가 수입·판매하고 있는 파인애플과 연어 통조림 제품에서 세균 양성 반응이 나와 전량 리콜에 들어갔다.

동원 측은 31일 '동원파인애플 234g'(유통기한 2017년 9월 23일)과 '동원연어S'(유통기한 2017년 10월 10일)에 대해 지난 29일부터 전량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해당 유통기한으로 생산된 동원파인애플 234g’ 978 박스(2만9340개)와 ‘동원연어S’ 1378 박스(3만3072개)이다. 금액으로 연어제품은 1억3000만원 어치, 파인애플은 4300만원 어치로 총 1억7300여만원에 달한다.

해당 제품을 구매해 소비자는 구입처에서 교환 또는 환불이 가능하며, 동원F&B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동원F&B는 해당 검사 결과에 대해 납득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관할 관청에 이의를 제기한 상태지만 소비자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해당 제품에 대해 전량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동원F&B 측은 “이번 리콜로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여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만든 식품 우리 가족이 먹습니다’라는 동원F&B의 생산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고객 중심의 회사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