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중국 광저우 공연 대성황…월드투어 스타트
2015-05-31 11:28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빅뱅이 월드투어 ‘BIGBANG 2015 WORLD TOUR ‘MADE’’의 첫 해외 공연인 중국 광저우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0일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는 장대비가 쏟아지는데도 불구하고 빅뱅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팬들로 공연 전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빅뱅이 광저우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첫 번째 월드투어 이후 3년 여 만이다.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영화 같은 콘서트 영상이 공개되자 공연장은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어 ‘FANTASTIC BABY’를 부르며 빅뱅이 등장, ‘TONIGHT’ ‘STUPID LIAR’를 연이어 부르며 본격적인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현지팬들은 신곡 ‘루저(LOSER)’와 ‘베베(BAE BAE)’ 무대에서는 마치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며 3년 만에 광저우를 다시 찾은 빅뱅에게 열렬한 환영을 선사했다.
3층 끝까지 반 좌석이 없을 정도로 매진된 이번 광저우 콘서트는 회당 총 1만 2000명을 동원, 31일 오후에 있을 콘서트까지 총 2만 4000명의 관객이 빅뱅의 콘서트를 감상할 예정이다.
빅뱅은 중국 광저우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5일과 6일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어 홍콩, 태국 등 아시아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까지 약 15개국, 70회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 140만 명의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