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권위 디스플레이 학회서 기술력 과시
2015-05-31 09:26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5 참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전시회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산호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 2015'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SID는 전 세계 6000여명의 교수, 업계 종사자, 연구자 등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가들이 소속된 최고 권위의 학회다.
이번 SID에서 LG디스플레이는 CTO(최고기술책임자)인 강인병 전무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18인치 플렉시블 OLED 핵심 기술 △UHD 해상도의 초대형 OLED TV 실현 기술 △대형 LCD에서의 AIT(Advanced In-cell Touch) 기술 등 3편의 공식 초청 논문을 발표한다. 이외에 OLED 관련 6편, LCD 관련 9편 등 총 20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강 전무는 '디스플레이의 기회와 도전' 이라는 주제로 사물인터넷과 5G시대 도래에 따른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과 LCD와 OLED의 기술 진화 및 투명과 플렉시블과 같은 미래 디스플레이에 있어OLED의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어 윤종근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이 세계 최초 18인치 플렉시블 OLED의 핵심 기술을 소개한다. 18인치 크기에 곡률반경 30R(라디안, 반지름 3cm인 원)을 구현한 플렉시블 OLED 공정기술과 패널 특성 등을 발표하는 자리다.
김철세 LG디스플레이 융합기술 연구팀 수석연구원은 '대형 LCD에서의 AIT기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터치 센서를 LCD 패널에 내장한 인셀터치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IT기술이, 5인치대의 스마트폰용 소형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15인치급의 대형 디스플레이에까지 적용된 사례를 설명한다.
LG디스플레이는 AIT기술로 풀 HD 해상도의 15.6인치 노트북용 터치 패널은 물론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를 인식하는 7인치 자동차용 패널도 개발한 상태다.
강 전무는 "IPS와 AIT와 같은 차별화된LCD 기술과 새로운 시장창출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는 OLED 기술로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세계 1등 디스플레이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며,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 선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