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문경에서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 열어
2015-05-31 01:37
5. 29~31, 주제전시·명인관·홍보판매 체험행사 등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5월 29~31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대한민국 발효의 종가! 글로벌 발효 메카!’를 슬로건으로 ‘2015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을 처음으로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고 산지와 소비지의 경쟁력 있는 전통발효식품을 선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참가업체만 해도 58개로 최대 규모이며, 도내 전통발효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전통발효식품 산업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번 산업대전이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려 영세한 전통발효식품 시장의 파이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이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과 1:1 상담을 벌이는 등 전통식품의 판로개척에도 많은 역할을 하며, 2015년 전통발효식품 품평회 입상작 5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한편, 경북도는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역점 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화 품목을 육성하는‘전통발효식품 F-1 벨트’구축작업이 구체화 단계에 있으며, 농민사관학교를 통한 전문 인력 육성 계획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량 미생물자원 확보와 연구개발, 기술지원 등을 총괄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가칭)전통발효식품 산업화지원센터’도 이번달 용역에 착수한 상황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비사업으로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전통발효식품은 ‘숨겨진 보석’이다. 경북은 발효식품의 종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자원이 산재해 있는 만큼 앞으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식품, 전통과 과학이 융합된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