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희망퇴직 1121명 신청
2015-05-30 11:20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희망퇴직 접수결과 총 1121명의 직원들이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임금피크직원 및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접수받았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임금피크제 직원 1000명과 일반직원 4500명 등 총 대상자 5500명 중 20.4%에 해당한다.
국민은행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인원을 확정할 예정이며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달 17일까지 근무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운영 중이던 임금피크 제도를 개선해 임금피크 대상 직원이 일반·마케팅직무 또는 희망퇴직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55세부터 직전 연봉 총액의 50%로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일반직무만 가능했다. 임금피크 대상자에 대한 희망퇴직도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