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첨단기술 기반... 창조도시 울산 건설"
2015-05-31 06:00
총 2750억 투입 … 8대 중점 과제, 89개 사업으로 짜여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지방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2015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이 수립돼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최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과학기술진흥위원회(위원장 이태성 경제부시장)를 열어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 2014년 추진실적 및 2015년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2015년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정부의 ‘제4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2013~2017년)의 연도별 시행 계획에 따른 것으로, ‘융·복합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성장하는 창조도시 울산 건설’을 비전으로 8대 중점 추진과제와 89개 세부사업으로 짜여졌다.
8대 중점 추진과제는 △지역주도형 R&D 사업기반 확충(19개) △지역의 R&D 기획관리 역량 및 기반강화(5개) △중앙 지역의 역할 분담 및 국제협력강화(2개) △지역 R&D 추진체계 개선 및 재정비(3개) △지역 R&D 투자 특성화 내실화(22개) △지역밀착형 과학기술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9개) △인프라 운영 효율화 및 과학기술 문화 확산(17개)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산학연 협력활성화(12개) 등이다.
사업비는 전년(2744억원) 대비 0.2%(6억원) 늘어난 총 2750억원(국비 1712억원, 지방비 781억원, 민자 등 기타 257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그린 전기자동차 실용화연구기반 구축사업(161억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분원 건립(74억원),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 건립(77억원) 등 R&D 인프라 구축과 사업기반 확충에 집중 투자된다.
또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166억원), 산학공동 기술개발 및 연구소 설립(24억원), 기술거래촉진 네트워크 사업(2억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지역 R&D 역량 강화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역특화사업 거점기관인 울산TP 정책기획단 운영,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시-화학연구원 기술협력사업 등을 추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과학기술진흥 시행계획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센터와 테크노산업단지에 건립되는 산학융합지구 및 하이테크타운 조성, 차세대 산업인 연료전지 및 신소재 부품개발 등 과학기술·ICT 혁신을 통한 역동적 창조경제 실현에 맞는 정책기조를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