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사살 가능한 탄저균을 일반 민간업체가 배송? '경악'

2015-05-29 14:27

[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오산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달된 가운데, 일반 택배업체가 이를 배송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한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는 "주한미군이 오산공군기지를 포함 미국 텍사스주, 뉴저지, 뉴욕, 캘리포니아 등 9개 주에 탄저균 샘플을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양기자는 "탄저균 같은 위험물질이 국내에 반입됐는데, 국방부 외교부 질병관리본부는 어떤 경로로 탄저균이 반입됐는지, 또 어느정도 위험했는지 설명을 못하고 있다. 국방부조차도 어제 주한미군이 통보를 해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떤 내용으로 어떻게 통보했는지 아직까지 함구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특히 일반 택배업체가 배송했다는 것에 비난하며 "탄저균은 탄저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대표적인 생물학 무기다. 탄저균 100㎏을 상공에서 살포하면 100만명에서 300만명이 숨질 수 있다. 이 정도면 1메가톤급 수소폭탄과 맞멎는 살상 규모"라며 탄저균 위험성을 설명했다.

28일 오산공군기지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배송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