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면산 자락 방치된 놀이터 생태공원으로 단장
2015-05-29 10:3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우면산 자락의 낡은 놀이터를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고 29일 밝혔다.
도시의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 놀도록한 이곳은 '아이뜨락'으로 이름 붙여졌다. '아이들이 노는 즐거운 자연 공간'(아이+뜰+樂)이란 뜻을 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5개월 간 공정을 거쳤다. 이번 사업은 2014년 환경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한 12개소 시범 사업지 중 하나다.
도심과 산림녹지의 경계부에 위치,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면서도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찾도록 했다. 임야에 버려진 목재 같은 산림자원을 활용해 동물의 서식 공간도 확보했다.
기존 놀이터의 획일화된 놀이시설은 최대한 배제하고 나무, 자갈, 흙 등 자연 소재 움막, 그늘터널 등 비정형화된 요소를 도입했다. 테마별로 △친구랑 △나무랑 △숲이랑 △엄마랑 △다목적 공간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