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썸머, 홍진호 애기야 닭살 호칭에 레이디 제인 쓰러져

2015-05-29 07:44

[사진 = 해당방송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방송인 홍진호와 가수 레이디 제인의 티격태격 알콩달콩 프라하 여행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8일 방송된 JTBC '5일간의 썸머'에서는 홍진호와 레이디 제인의 프라하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호는 레이디 제인에게 커플 선글라스를 선물하며 "우리 이제 호칭도 '야'하면 안 된다"고 제안했다. 홍진호는 "나는 정하고 왔다. 들어보고 판단하라"며, 레이디 제인의 귓가에 대고 "애기야"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레이디 제인은 "소름 돋는다. 뭐라고 했냐"며 그대로 자리에서 주저앉아 웃었다. 그러자 민망한 듯 홍진호는 "얼마나 정겹냐. 애기야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레이디 제인은 "적응 안 되지만 일단 오케이. 나는 뭐라고 부르지? 나는 오빠라고 부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고, 홍진호는 "그냥 오빠는 설렘이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레이디 제인은 "오빠 계속 부르면 뭐가 되냐? 아빠 어떠냐. 아빠빠"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홍진호의 '애기야' 호칭에 대해 "너무 자연스럽다. 그 전에 애기야라고 부른적 있지"라고 추궁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과거 여자친구와 제주도로 여행을 갔던 사실을 얼떨결에 말해버린 홍진호는 이날 레이디 제인의 질문을 못 들은척 한 데 이어 "없다. 과거에 집착하는 여자야?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 집에서 천 번 정도 연습했다"고 말해 위기를 넘겼다.

특히 홍진호는 "평소에 너는 남자 친구를 뭐라고 불렀냐"고 물었고, 레이디 제인은 "나 남자 친구 없었다. 모태솔로야"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했다. 이에 홍진호는 "쌈디 전화번호가 뭐였더라?"라고 말해 레이디 제인을 당황하게 했다. 레이디 제인과 가수 쌈디는 한 때 연인사이였다.

한편 레이디제인과 홍진호를 비롯해 유상무와 장도연, 김예림과 로빈이 출연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5일간의 썸머'는 매주 목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