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안전경영] 국내 LCC 맏형 제주항공, ‘10년 무사고’ 안전경영으로 빅3 도약
2015-05-29 06:00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출범 당시 국내 대형항공사 위주의 항공시장 구조로 성공가능성을 점친 이는 많지 않았다. 초기 설움을 딛고 출범이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항공여행을 제공해 지난해 연매출 5000억원을 돌파하며 지난 2011년부터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외형적 성장에는 ‘안전경영’이 뒷받침됐다. LCC의 경우 운임이 ‘저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안전과 관련한 비용까지 저렴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 맏형으로 이런 LCC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10년간 인명사고 없이 무사고 운항 중이다.
특히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정비 전체 영업비용의 약 10% 수준으로 투입하는 등 안전운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기 안전사고로 LCC가 입는 손실이 대형항공사보다 훨씬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첫 LCC이자 모기업에 항공사를 두고 있지 않은 독립형 LCC로, 항공 운영능력을 터득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제주항공은 새로운 시스템 개발과 적극적인 도입으로 착실히 운항 경영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 안전운항, 전문적 기상정보 수집 및 분석에서 시작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의 준비에서부터 운항 종료 후의 사후 분석까지 각종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하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운항에 필요한 여러 정보 중 특히 기상정보는 항공기 운항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제주항공은 최신의 정확한 기상정보 수집, 분석, 제공을 위해 세계 최대의 기상정보 회사인 ‘웨더뉴스’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항로 기상자료는 항로상의 위험 기상을 사전에 파악해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웨더뉴스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기상 및 예보 브리핑을 활용해 전문적인 기상정보 수집 및 분석으로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기상정보 관리를 통해 제주항공은 2013년 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해 대외적인 기상정보 활용능력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날씨경영인증은 날씨정보를 활용해 기업경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 기업에 부여하며 날씨경영 컨설팅 지원과 날씨경영 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기의 운항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비행감시 단계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간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ACARS) 및 차세대 항공기 위치 탐지 시스템(ADS-B) 장비를 사용한다. 항로 상 항공기 위치 추적과 레이더와 CCTV 장비를 통한 항공기의 지상이동 감시를 통해 실시간 항공기 운항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 제주항공 안전, 세계서 인증… IOSA 인증 획득
항공사의 안전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지표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운영하는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이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IOSA 인증을 받은 이후 2년마다 안전운항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국제적 수준 평가에 도전해 매번 성공했다. IOSA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비, 객실, 운항, 운송지원, 운항통제, 안전조직, 보안, 화물 등 총 8개 부문에서 1000여 개의 항목에 대해 감사를 받는다. 이를 모두 통과해야하며 2년마다 개정된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인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안전운항위해 최첨단 시스템 도입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최첨단 인터넷 기반 항공 무선통신 시스템(RoIP‧Radio over Internet Protocol)을 8월에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도입예정인 RoIP는 국내외 공항지점과 항공기, 운항통제실 간의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선통신절차보다 안정적인 음성신호를 디지털화해 교신하도록 지원한다. 목적지 공항의 교통 및 기상상황에 대한 실시간 상호 소통을 통해 운항상황을 감시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모든 항공, 기상정보 및 운항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미 많은 항공사에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시스템이 얼만큼의 관심을 갖고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며 “제주항공은 위와 같은 수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스템화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항결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외형적 성장에는 ‘안전경영’이 뒷받침됐다. LCC의 경우 운임이 ‘저가’라는 이미지 때문에 안전과 관련한 비용까지 저렴할 것이라는 오해가 있다. 그러나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LCC) 업계 맏형으로 이런 LCC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10년간 인명사고 없이 무사고 운항 중이다.
특히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정비 전체 영업비용의 약 10% 수준으로 투입하는 등 안전운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항공기 안전사고로 LCC가 입는 손실이 대형항공사보다 훨씬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 첫 LCC이자 모기업에 항공사를 두고 있지 않은 독립형 LCC로, 항공 운영능력을 터득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은 사실이다. 제주항공은 새로운 시스템 개발과 적극적인 도입으로 착실히 운항 경영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 안전운항, 전문적 기상정보 수집 및 분석에서 시작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항의 준비에서부터 운항 종료 후의 사후 분석까지 각종 시스템을 활용해 정확하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한다.
운항에 필요한 여러 정보 중 특히 기상정보는 항공기 운항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다. 제주항공은 최신의 정확한 기상정보 수집, 분석, 제공을 위해 세계 최대의 기상정보 회사인 ‘웨더뉴스’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실시간 항로 기상자료는 항로상의 위험 기상을 사전에 파악해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웨더뉴스 시스템을 통한 실시간 기상 및 예보 브리핑을 활용해 전문적인 기상정보 수집 및 분석으로 안전운항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기상정보 관리를 통해 제주항공은 2013년 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인증’을 획득해 대외적인 기상정보 활용능력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 날씨경영인증은 날씨정보를 활용해 기업경영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 기업에 부여하며 날씨경영 컨설팅 지원과 날씨경영 교육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항공기의 운항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는 비행감시 단계에서는 항공기와 지상장비 간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ACARS) 및 차세대 항공기 위치 탐지 시스템(ADS-B) 장비를 사용한다. 항로 상 항공기 위치 추적과 레이더와 CCTV 장비를 통한 항공기의 지상이동 감시를 통해 실시간 항공기 운항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 제주항공 안전, 세계서 인증… IOSA 인증 획득
항공사의 안전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다드 지표로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운영하는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인증이 대표적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IOSA 인증을 받은 이후 2년마다 안전운항관리 시스템 안정성에 대한 국제적 수준 평가에 도전해 매번 성공했다. IOSA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비, 객실, 운항, 운송지원, 운항통제, 안전조직, 보안, 화물 등 총 8개 부문에서 1000여 개의 항목에 대해 감사를 받는다. 이를 모두 통과해야하며 2년마다 개정된 내용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인증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 안전운항위해 최첨단 시스템 도입
제주항공은 안전운항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일환으로 최첨단 인터넷 기반 항공 무선통신 시스템(RoIP‧Radio over Internet Protocol)을 8월에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도입예정인 RoIP는 국내외 공항지점과 항공기, 운항통제실 간의 무선통신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무선통신절차보다 안정적인 음성신호를 디지털화해 교신하도록 지원한다. 목적지 공항의 교통 및 기상상황에 대한 실시간 상호 소통을 통해 운항상황을 감시하고 비정상적인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 더욱 높은 수준의 안전 운항을 위하여 모든 항공, 기상정보 및 운항현황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미 많은 항공사에서 각종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어떤 시스템이 얼만큼의 관심을 갖고 투자하느냐에 따라서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라며 “제주항공은 위와 같은 수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시스템화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항결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