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소방행정학과, 소방·경찰직 1차 50명 합격

2015-05-28 12:5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공공정책대학 소방행정학과가 올해 소방·경찰직 공무원 1차 시험에 총 50명이 합격하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소방·경찰·행정직 공무원 시험에 27명이 최종 합격한데 이어 올해는 1차 시험에서 50명이 합격함으로써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2011년 14명, 2012년 33명, 2013년 40명 등 이례적으로 매년 다수의 공무원을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 전경


학과 교수들은 매년 제자들의 공무원 시험 대비를 위해 직접 관련 자료집을 발간해 배부하고, 학생들의 진도 상황을 점검해 집중 교육을 하는 등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이같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04년 개설된 소방행정학과는 지난 2008년 9명 합격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160여 명의 학생이 소방 및 군, 경찰 등 공무원으로 진출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종호 학과장은 “학생들이 학과 교수들의 지도를 잘 따라주고, 각자 열심히 노력한 끝에 매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학교의 지원과 관심에 감사드리고,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학과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