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인비,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복귀 노려

2015-05-28 09:34
미국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 29일 시작…랭킹 1위 리디아 고 불참 따라 ‘2명 공동 3위’내 성적 거두면 가능

약 4개월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 복귀를 노리는 박인비                                [사진=KB금융그룹 제공]





박인비(KB금융그룹)가 이번주 미국LPGA투어에서 약 4개월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복귀를 노린다.

박인비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타운십의 스톡턴 시뷰GC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이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현재 세계랭킹은 리디아 고가 1위, 박인비가 2위다. 둘의 랭킹 평점차이는 0.35로 근소하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2명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내면 지난 2월2일 리디아 고에게 뺏긴 랭킹 1위 자리를 약 4개월만에 되찾게 된다. 박인비를 포함해 3명 이상이 공동 3위를 해도 박인비는 랭킹 1위가 되지 못한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이번에 또 우승해도 랭킹 1위가 될 수 없다.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톱20’ 중 17명이 출전한다. 2주전 킹스밀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엉덩이 부상으로 기권한 재미교포 미셸 위(나이키)도 나선다.

올시즌 미LPGA투어는 총 12개가 치러졌다. 그 중 한국(계) 선수는 10개 대회 트로피를 안았다. 3월말 KIA클래식(크리스티 커), 4월초 ANA 인스퍼레이션(브리타니 린시컴)에서만 외국선수들이 우승했다.

한국(계) 선수들의 우승행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간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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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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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4    스테이시 루이스, 브리타니 린시컴, 캐리 웹
07;55    박인비, 모건 프레셀, 렉시 톰슨
12;44    이민지, 폴라 크리머, 미셸 위
12;55    장하나, 김세영, 제니 신
13;17    김효주, 미야자토 아이, 리제트 살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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