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별공시지가]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땅값 12년 연속 최고가…'123억6251만원'

2015-05-28 08:17
1㎡당 8070만원으로 2004년 이후 12년째 전국 최고가

서울 명동에 위치한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전국에서 12년 연속 땅값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진=네이처 리퍼블릭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서울 명동 상권 내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가 1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값의 자리를 고수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네이처 리퍼블릭이 들어선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24-2번지)에 위치한 상업용지(169.3㎡)는 1㎡당 8070만원으로 2004년 이후 12년째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당 7700만원) 대비 4.8% 상승한 수치로 부지 전체 가격은 약 136억6251만원이다.

이곳은 2009년까지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입점해 있다가 이듬해 네이처 리퍼블릭으로 변경됐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들어선 LG유플러스 매장 부지가 1㎡당 24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대구 중구 동성로2가의 법무사회관은 1㎡당 2330만원으로 대구 최고가 자리를 차지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의 경우 서울 강남구 선릉로(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아파트 부지가 1㎡당 124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공업지역 중에서는 서울 성동구(성수동1가) 서울숲역 지식산업센터 부지가 1㎡당 898만8000원으로 1위에 올랐다.

반면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가사도리로 땅값이 1㎡당 86원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