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에 전남 첫 '기숙형 중학교' 백암중학교 개교
2015-05-27 16:49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장성에 첫 기숙형 중학교가 개교했다.
27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 첫 기숙형 중학교인 장성백암중학교 개교식이 26일 열렸다.
장성백암중학교는 장성북중학교와 장성신흥중학교를 통·폐합, 지난 3월 1일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태어났다.
이 학교는 전남 최초의 기숙형 중학교로 전교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최적의 교육활동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남 농어촌 교육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옛 장성북중학교에 230여억원을 투입, 최첨단 시설을 완비해 선진형 교과교실제를 실현하고 있고, 학교 전체에 편백나무 소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전교생은 97명으로 학년별 2학급씩 전체 6학급 규모이며, 학급당 정원은 20명으로 최적화 됐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역민의 헌신과 노력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대한민국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는 물론 지역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