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수출입 은행과 금융협력 위한 MOU 체결
2015-05-27 10:26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두산그룹(회장 박용만)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과 ‘금융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박용만 회장과 이덕훈 행장은 전날인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전략사업에 대한 상호 정보교환 및 맞춤형 금융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그간 두산과 수은은 해외 발전·담수플랜트 사업 등 인프라지원사업(ISB, 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두산측은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전략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가다.
또한 향후 인도, 베트남 등 전략진출국가에서 민자발전사업(IPP) 등 유망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분 참여, 금융자문 제공 등 보다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측은 정례 협의채널을 구축하고, 필요시 사업별 태스크포스(Task Force)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