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與, 문형표 거취·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입장 내놔야”
2015-05-27 10:14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7일 5월 임시국회 순항의 전제조건으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해임안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을 꼽으며 대대적인 대여공세를 예고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5월 국회가 잘 마무리되기 위해선 문 장관 거취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새누리당은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장관을 향해 “허위 통계 등으로 국회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를 방해했고, 국민연금에 대한 불안과 불신을 조장한 책임도 크다”며 “연금 개혁을 위해선 문 장관의 거취 문제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정청래 최고위원이 ‘공갈 발언’으로 당직 자격정지 1년을 처분받은 것과 관련해 “정 최고위원의 고뇌와 그 오류도 다 우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