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러시아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캠페인 전개

2015-05-27 11:00
-주요 5개 도시서 러시아 정부, 최대 유통업체와 대규모 헌혈이벤트 실시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진행하는‘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달 27일까지 대규모 헌혈 이벤트를 전개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 (LG, caring about every)’ 캠페인을 펼치며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은 러시아의 경제, 건강, 문화,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주민들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감성 캠페인이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27일까지 러시아 보건사회개발부, 연방 의료생물학기관 및 러시아 최대 전자 유통업체 ‘엘도라도’와 협력해 대규모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자 수는 2000여 명에 달했다.

LG전자 러시아법인 임직원과 러시아연방 청소년기관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은 스몰렌스크, 세인트피터스버그, 브로네즈, 로스토프나도누, 볼고그라드 등 주요 5개 도시를 항공, 버스, 기차를 이용해 순회했다. 해당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공헌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도 진행해 현지 대학 교수진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우리는 피를 나눈 사이' LG전자가 지난달부터 이달 27일까지 2달간 러시아 주요 5개 도시에서 대규모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은 홍보대사로 참여한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알렉세이 티호노프(오른쪽에서 두번째)’와 헌혈 봉사자들 모습. [LG전자 제공]


특히 이번 헌혈 이벤트에는 세계 바이애슬론(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경기) 전 챔피언 니콜라이 그루글로브,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 알렉세이 티호노프 등 인기 스포츠 스타들이 홍보대사로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향후에도 헌혈 이벤트, 청소년 꿈 찾기 캠프, 러시아 유적 알기 활동 등 러시아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언제 어디서나 당신 생각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LG전자 러시아 법인은 혈액 부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2009년부터 러시아 정부 최초의 헌혈 파트너 기업으로서 헌혈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왔다. 현재까지 대규모 헌혈 행사를 74여 회 개최해 약 2만3000명의 생명을 구했다.

LG전자 CIS지역대표 송대현 부사장은 “러시아 고객들과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고객을 지향하는’ 현지 밀착형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