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은 어디로 여행 갈까? …스타들이 자주 찾는 국내 휴양지 3선
2015-05-27 07:54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스타들이 자주 찾는 국내 대표 휴양지는 과연 어디일까.
여행관련 설문조사기관 씨앤씨프렌즈(대표 조성구)는 2014년 하반기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각종 매체의 자료를 바탕으로 스타들이 자주 찾는 대표적 국내휴양지 3곳을 선정해 27일 발표했다.
◆핫한 스타들의 휴양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리조트·힐튼 남해 골프앤 스파 리조트·루스톤 빌라앤호텔'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등을 찍은 이곳의 정식 명칭은 ‘힐튼 남해 슬파 앤 골프 리조트’.
독채로 지어진 빌라 20개동이 마련돼 좀 더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생생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장동건 현빈 이민호 등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류스타들이 이 호텔의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최근 장동건 고소영 커플이 결혼 5주년 기념 가족여행 때 루스톤 풀빌라에 머물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타들의 입소문을 타고 안성기 가족에 이어 황정민 가족이 방문해서 휴가를 즐겼고,박한별 정은우 커플 뿐만 아니라 제주 이야기를 담고있는 <맨도롱또똣> 주인공 강소라 유연석이 루스톤 호텔레스토랑 단골이다.
방랑식객 임지호쉐프가 이곳을 제주 맛집으로 추천할 정도로 루스톤 호텔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스타들의 추천 장소로 떠오른다.
◆국내 럭셔리 휴양지의 스타 마케팅…여행 패턴 바꾼다
스타 마케팅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최근 들어 여행분야에서도 이들의 영향력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여행이야기가 담긴 종편방송 인기 여행 프로그램은 전 국민의 여행 패턴을 바꿀 정도다.
각종 방송이나 신문에 등장하는 연예인들의 의상, 가방, 악세서리를 따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스타들이 머무는 호텔이 어딘지 찾아 예약하려는 시청자들이 늘고 있다.
사람들이 스타마케팅에 영향을 받는 것은 남다른 안목을 지닌 스타들이 선택한 곳은 뭔가 다르지 않을까라는 팬들의 호기심과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스타마케팅의 효과를 본 호텔의 예약률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한 씨앤씨 프랜즈의 조성구 대표는 “해외를 찾는 스타들이 국내 휴양지를 선호하는 것이 지난해와 달라진 추세”라면서 “스타들의 휴양지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은 단순한 스타 따라하기를 떠나 최상위 서비스를 받으려는 욕구의 또다른 현상으로 보면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