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출입은행, 성동조선 3000억원 단독 지원
2015-05-26 14:16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에 3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단독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단독 지원하기로 한 자금을 손실부담요건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채권금융기관에 전달해 동의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성동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26일 오전 여신협의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성동조선 채권단 의결 비율은 수출입은행 51.40%, 무역보험공사 20.39%, 우리은행 17.01%, NH농협은행 5.99%, 기타 5.21%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여신협의회 결과를 이날 오후 중 각 채권금융기관에 전달할 생각"이라며 "오는 7월까지 성동조선해양이 현재 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