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통계 한눈에 파악…'온통조달' 구축

2015-05-26 13:58
공공조달통계시스템, 공공조달실적 등 통계와 정보 제공
1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 약 26조

[출처=조달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조달시장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공조달통계가 제공된다.

조달청은 공공조달통계시스템인 ‘온통조달(ppstat.g2b.go.kr)’을 구축하고 각종 통계정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온통조달은 올해 초 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시범가동해온 시스템으로 3월말 정식 개통한 바 있다. 온통조달 통계의 경우는 전체 공공조달현황, 기관·기업별 현황 등 7종의 주요통계와 수요기관·조달기업·지역·업무대상·정책지원별 90종의 일반통계, 이용자 맞춤 통계 등 3개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온통조달 시스템을 보면 사용자가 통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한 형태와 그래프, 지도‧원 모양의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통계를 제공하고 있다.

부가적으로는 분기별 발주계획정보와 계약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상세 내용은 파일로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기관의 발주계획정보를 미리 확인, 입찰을 준비할 수 있고 계약이 이뤄진 상세 정보를 계약목적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설정해 조회 가능하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조달관련 정책 수립기관, 일반국민, 통계작성기관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통조달을 통해 집계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해 정책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온통조달 개통으로 공공조달에 관한 정확한 통계가 제공될 것”이라며 “보다 나은 정책수립과 공공조달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온통조달을 통해 수집된 1분기 공공조달 전자거래 규모는 약 26조2364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