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유경준 신임 통계청장

2015-05-26 11:00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통계청장에 내정된 유경준 한국기술교육대 테크노인력 전문대학원 교수(54·사진)는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노동, 일자리 창출 등 분야에 정통한 학자다.

서울에서 태어나 부산 해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미국 코넬대에서 고용과 노사관계 전공으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부터 10년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일했다. 1998년 KDI로 자리를 옮겨 선임연구위원·정책연구실장·수석이코노미스트·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을 지냈다. 올해 3월부터는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간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사회통합위원회 공익위원, 고용노동부 고용노동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노동계 현안에 관여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중앙노사공익협의회 위원, 국민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작년에는 공무원연금제도 정상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내기도 했다.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올바르지 못하다고 판단한 일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 성품이 '대쪽같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비정규직법의 고용 효과, 근로시간 단축의 고용 효과, 고용안전망 사각지대 현황과 정책 방향 등을 연구했다.

유기준(56) 해양수산부 장관의 동생이다.

▲서울(54) ▲부산 해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제학 석사,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KDI 선임연구위원·정책연구실장·수석 이코노미스트·인적자원정책연구부장 ▲한국기술교육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