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아산지역 초등학생들 대상, 과학프로그램 진행으로 인기
2015-05-26 10:38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와 아산시가 손잡고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아산시 생활과학교실’이 올해로 11년째 연속 운영되면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교실밖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순천향대가 대학, 각 단체와 과학시설 등에서 과학실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수업으로 매주 진행하고 있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아산시 주관, 복권기금위원회의 후원으로 순천향대 산학협력단이 전담 운영하고 있다.
(사진설명)
순천향대에서 진행하는 ‘아산시생활과학교실’에 참가한 지역 초등학생들이 ‘연결체와 연결봉을 이용한 다면체 구조의 이해’를 돕는 ‘상상과 창조의 조노돔 기하학교실’에서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올해 ▲창의과학교실 14개 장소 160회, ▲나눔과학교실 15개 장소 162회, ▲가족과학교실 3개 장소 30회, ▲MAKE과학교실 2개 장소 20회 등으로 구분하고 총 372회에 걸쳐 수업이 진행된다. 또, 일부 수업은 이미 진행됐다.
그중에서도 나눔과학교실은 과학자와의 만남,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견학, 과학게임 등 보다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아산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대상자 수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은 매년 ‘체험과학실험’ 등 기존 프로그램과 더불어 스포츠 의학 노인과학교실, 가족과학교실 등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사업을 확대 진행해 왔으며, 금년부터 MAKE 과학교실을 통해 어플개발 등을 추가로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한 강사진도 아산시생활과학교실의 장수비결이다.
석사과정 이상의 우수한 강사가 확보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프로그램 개발과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면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2014년 사업종합평가에서 34개 참여기관 중 매우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아산시생활과학교실 책임 운영자인 장봉기 순천향대 교수는 "아산시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과학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리뉴얼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에게 폭넓은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꾸준히 연구하면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질 좋은 프로그램으로 수요자들에게 전파하고 지역 과학기술문화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