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장, 올해 사회·경제적 약자 위한 정책 추진

2015-01-01 22:09
생활임금, 소상공인 등 약자 보호책 추진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복지와 건강·안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해 시행에 들어간다.

구는 올해 예산(3443억원) 중 상당수를 복지(1684억원, 48.9%)와 건강․안전(484억원, 14.1%), 경제·일자리(109억원, 3.2%), 교육(105억원, 3.0%), 문화(66억원, 1.9%) 분야에 집중 투자해 도시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선택적예방접종비를 지원하고, 공보육 강화, 노인일자리 확대에 쓰일 복지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또 구 진잠보건지소 신축과 마을하천 건강쉼터 조성,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한 CCTV 설치 등을 위한 사업비도 대거 세웠다.

이외에 경제·일자리 육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지원과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며, 교육인프라 구축 강화를 위해 과학프로그램과 청소년진로진학상담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5월 유성온천문화축제 전에 한방 족욕카페를 조성해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행정조직의 내부 혁신을 통해 주민을 위한 행정조직으로 변모하고, 주민 협치를 이끌어 내 주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는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생활임금제 도입과 정규직 확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