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직원 채용 때 서류전형 전면폐지
2015-05-26 08:3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 올해 신입직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을 전면 폐지한다.
서울시설공단은 '2015년 신입직원 공개채용' 때 서류전형을 없애 응시자 전원에 필기시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단, 응시자 중 자기소개서 항목을 누락한 인원은 제외된다.
공단은 지난해까지는 학교 및 어학성적으로 서류전형을 진행, 최종 합격자의 약 30배수 응시자에게 필기시험 기회를 줬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되는 채용전형 절차는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시험 순서로 이어진다.
실제 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신입직원 공채 면접전형 응시자들은 면접 뒤 몇 시간 내 문자메시지나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자신의 합격 또는 불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공단은 오는 6월 1일까지 총 9개 부문에서 신입직원을 모집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서류전형 폐지와 면접 당일 합격자 발표 등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채용을 진행코자 한다"며 "앞으로도 직무적합 인재 선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합리적인 기준에 맞는 채용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