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공무원연금法 막판 조율…50% 명기·문형표 사퇴 쟁점

2015-05-26 07:42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여야는 26일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28일)을 이틀여 앞둔 가운데 막판 협상에 나선다.

유승민,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양당 원내대표단은 이날 회동을 포함, 다각도로 접촉해 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현재로선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최대 쟁점사항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세웠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50%' 명기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 문제다.
 

여야는 26일 공무원연금 개혁 처리 시한(28일)을 이틀여 앞둔 가운데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여야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오른쪽)과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부분에는 기존과 비교해 유연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문 장관의 사퇴는 반대하되 정치권과 정부 책임자의 신중한 언행을 촉구하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그동안 여야 협상 과정을 설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