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경북도·경북관광공사, ‘경북의 길 스탬프랠리’ 실시
2015-05-26 22:00
경북의 길 도사에 도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와 경북관광공사는 경북도내 24개의 길을 걷고 스탬프(도장)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랠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북의 길 스탬프랠리’는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경북에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길’이라는 테마로 모아 수평적 통합마케팅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경북의 길은 우선 동해안권·북부권·중서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을 대표하고 관광객들에게 익숙한 경주의 보문호반길, 영덕의 블루로드, 청송·영양·봉화의 외씨버선길, 고령의 대가야고분군길 등 각기 다른 이야기를 지닌 길들로 이뤄져, 관광객들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스탬프랠리 참여 방법은 서울역 관광안내소, 동대구역 관광안내소, 경북관광홍보관 등 관광안내소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www.gbtour.net) 신청을 통해 책자를 수령한 후 3개 권역으로 나눠져 있는 24개 경북의 길 스탬프를 모두 날인하면 된다.
이어 한 권역을 완성할 때마다 이메일(gbstamprally@naver.com)로 인증사진을 찍어 보내면 소정의 기념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완주자는 경북의 좋은 길을 인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의 ‘경북의 길 도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스탬프랠리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경북의 24개 길과 문화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도심에서 경험할 수 없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며 “공사는 스탬프랠리와 더불어 시·군과 함께 길과 연계된 신규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써 관광을 통해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