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누구나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화가 진행되고 색소침착, 기미, 검버섯 등의 전형적 노화 현상에 맞닥뜨리게 된다.

연예인들을 보면 나이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 보이는 동안 피부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피부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평소 피부주름, 탄력, 보습 등의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피부 노화의 주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며, 수분보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피부 속 수분은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억제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크림, 팩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보습 스킨과 로션, 영양크림 등의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노화를 예방하여 피부탄력을 유지하고, 잔주름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기미, 색소, 주근깨, 잔주름 등 이미 노화가 진행된 경우라면, 더욱 집중적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색소 질환은 자외선에 의해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피부과 시술을 통해 원인부터 치료하는 것이 좋다.

최근 기미, 주근깨와 같은 잡티를 없애려는 방법으로 레이저치료 시술이 각광 받고 있다. 레이저 시술은 색소침착으로 생긴 기미, 주근깨를 레이저 빛을 이용하여 파괴하는 원리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화정에 위치한 화정 메디에스의원 박광우 원장은 “레이저 시술에 많이 사용되는 색소레이저로는 아꼴레이드, 맥스지(Max-G), 메디룩스, 옐로우레이저 등 다양하다”면서 특히 “아꼴레이드레이저는 미국 FDA와 국내 K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장비로 755nm 파장대를 사용하여 색소 질환 치료에 탁월하다.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 악성 기미, 오타모반, 주근깨, 잡티 등에 효과적이다. 시술 시간은 15분 내외로 시술 후 딱지가 생길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은 없다”고 설명했다.

또 “맥스지레이저는 레이저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색소 깊이에 따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 계절과 날씨 등 환경에 제한이 없다”면서 “500~1200nm의 넓은 파장대의 복합적 빛을 주기적으로 방출시켜 색소, 기미, 주근깨 등의 피부질환을 치료한다. 단파장의 레이저와 달리 두 가지 이상의 피부 병변을 치료할 수 있으며, 출혈이 없고 조직손상이 거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