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중국 관광객을 잡아라!

2015-05-22 16:00
-하학열 군수 비롯한 방문단,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방문

[사진=고성군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고성군(군수 하학열)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홍보 및 '2015중국(수광)국제야채과기박람회' 참석을 위해 중국 산동성 청도시 및 수광시를 방문했다.

하학열 군수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21일 오후 6시, 중국 청도시 현지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현지 설명회를 열고 중국인 관광객의 공룡엑스포 단체관람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설명회를 통해 공룡엑스포를 포함한 고성군 관내 관광지와 지역적으로 인접한 통영·거제시와 연계해 3개 시군의 해안을 잇는 관광상품 개발의 이점을 설명하는 등 엑스포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이 자리에서 하학열 군수는 "중국인 관광객과 공룡엑스포의 연결고리가 될 여행사 대표들에게 엑스포와 고성군을 알리는 의미있는 자리다"며 "앞으로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튿날인 22일 방문단은 우호도시 수광시에서 개최하는 '2015중국(수광)국제야채과기박람회'를 관람했다.

수광시는 중국 최대 채소 집단재배 산지로 매년 미국, 일본 등 50여 개국이 참가하는 '수광국제야채과기박람회'를 16회째 개최해 오고 있으며, 고성군과는 지난 2013년 농업기술분야 대외협력을 위해 '우호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

방문단은 16만㎡에 달하는 국제야채과기박람회에서 현대 농업기술장비, 원예기기, 가공기술, 생산설비, 포장기술 등을 국내와 비교 견학하고 한중 FTA체결에 따른 채소 및 과실, 화훼류 중국 수출방안을 모색했다.

저녁에는 자오쉬춘 수광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만찬에서 고성군과 수광시의 농업기술을 교류하고 상호방문과 문화교류 확대로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를 홍보하고 개막식에 자오쉬춘 시장의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