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개발 보완적 개념정립 필요” 성낙인 총장 아시아대학총장포럼 개막연설

2015-05-22 15:40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2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대학 총장포럼(AUF)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성낙인 서울대학교 총장이 22일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대학 총장포럼(AUF)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했다.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개발을 위한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에서 성 총장은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언급하면서“21세기 성장의 중심으로 부상한 아시아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환경과 경제개발의 상호보완적 개념정립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아시아 주요 대학의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는 아시아 교육 네트워크 형성과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취지로 아시아대학포럼을 창립해 제1회 아시아대학포럼을 2011년 학교에서 개최했다.

제4회 아시아대학 총장포럼은 서울대와 베트남 하노이대, 베트남 콴닝성이 공동주최했고 풍수안나 하노이대 총장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15개 대학 총장 및 부총장이 참석해 아시아의 발전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무영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가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위한 사회·기술적 접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